영화 ‘조커’ 덕분에 뉴욕의 한 장소가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CNN은 영화 조커에서 수차례 등장하는 뉴욕 브롱크스 계단에 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브롱크스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웨스트 167번가의 이 계단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은 아니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에 조커 계단(Joker stairs)이나 조커 거리(Joker street) 등을 검색하면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영화 속 이 계단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열연한 주인공 아서 플렉이 일과를 마친 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가는 길에서 처음 등장하며, 붉은 수트를 입은 조커가 이 계단을 내려오며 인상적인 춤을 춘다.
이 장면은 공식 포스터로 사용될 만큼 영화에서는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다.
누리꾼들은 “조커 계단 나도 가보고 싶다”, “지역 명소로 거듭났네”, “꼭 가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