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산부인과가 신생아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RSV’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평택시 보건소 측은 경기도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RSV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평택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6일 신생아 1명이 RSV에 감염된 뒤 어제(11일)까지 5명이 감염됐고, 오늘(12일)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RSV 감염증은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나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돼 치명적이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보건소 측은 다른 신생아와 조리원 출입 성인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산후조리원 위생관리 철저히 안하니깐 매년 이런거 터지지”, “이럴거면 왜 그렇게 비싼 비용받냐”, “가뜩이나 코로나 때문에 심란한데 또 바이러스”, “제발 산부인과 제대로 청결 관리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point 301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