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선보인 ‘에어팟’이 대란을 일으키며 ‘무선 이어폰’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에서 무선 이어폰 제품의 순위를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시중에 나온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가 86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는 무선이어폰 평가에서 뱅앤올룹슨 등 전문 오디오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최고점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음질 분야 평가에서 갤럭시 버즈는 유일하게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이어 전문 관계자는 “갤럭시 버즈는 주변 소음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었기 때문에 외부 소음과는 분리되는 동시에 주변의 소리는 듣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실제 인기제품으로 알려진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1·2세대 모두 56점으로 49위를 차지하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삼성전자(8%), 자브라(5%), 보스(3%), QCY(3%)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