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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단속에 항의해 경비실 차로 막은 무개념 차주


최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 위반 경고 스티커 부착에 불만을 품은 집주민이 자신의 차로 주차장과 경비실 입구를 막아버려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A씨가 경기 의정부시 모 아파트 입주민이라고 자신을 밝히며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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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갓길과 인도를 막고 불법 주차를 한 차량에 대해 경비원이 불법 주차 스티커를 부착했는데, 문제의 차량 차주 B씨가 자기 차에만 스티커를 붙였다는 것에 화를 내며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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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분이 안 풀린 B씨는 주차장 입구에 차를 세워뒀다가 정문 경비실 입구에 주차를 했다”며 “신축 아파트이고 주차 공간이 협소해 입주민 차량인 경우 인근 갓길에 주차하는 건 이웃들끼리 이해를 하면서 살고 있지만, B씨의 차량은 인도를 막고 주차를 했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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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입주민들은 경비실 문앞에 주차된 B씨의 차량 앞유리에 포스트잇을 부착하며 항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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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B씨의 차량은 27일 낮 12시쯤 정문 경비실 입구에서 빠진 채 어딘가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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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가 포스트잇을 부착한 주민들 상대로 형사고발 예정이라고 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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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멀로 고발하는건지 포스트잇?”, “저런 황당한짓을 하고도 멀쩡히 살아갈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건가?”, “정상 아닌거 확실하네. 부끄러운줄 모르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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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8월 인천 송도 지역에서도 경비원이 자신의 차량에 불법 주차 스티커를 부착한 것에 항의하는 뜻으로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차량을 주차한 채 자리를 떠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