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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가 코로나19 걸리겠어?’…”클럽, 술집, 놀이동산”에 몰리는 인파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의 자제가 요구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람들이 오히려 더 북적거리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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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 골목을 2030 청년들이 가득 매웠다.

골목 술집 테이블에 가깝게 붙어 앉아 음식을 함께 먹으며 대화를 나누었으며 일부는 길거리에 침을 뱉기도 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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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침방울)로 전파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에 예민한 시국에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한 고깃집에서 만난 직장인 A는 이러한 외출에 대해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밖으로 나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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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테이블 간격이 가까워 걱정이 되긴 하지만 크게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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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습은 종로구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SNS에서 소문난 맛집에서 식사를 하기위해 대기표를 작성하고 식당 입구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점 앞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직장인 B 씨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왔는데 평소랑 똑같다”며 “밖으로 나올 사람들은 다 나오는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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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술집뿐만 아니라 놀이공원에도 인파가 몰린다는 소식이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형 놀이공원 두 곳을 방문한 후기가 올라와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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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놀이공원엔 사람이 많다”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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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방문했을 때와 별 차이가 없었다”고 밝혀 누리꾼들을 놀라게했다.

 

작성자는 “SNS에서 이 시국에 놀이공원에 가면 본전을 뽑을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속았다”라고 말하며 인기 놀이기구를 탑승하려면 90~120분을 기다려야 할 만큼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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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은 놀이동산 인증사진을 올린 누리꾼도 있다.

 

경기신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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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장소에 사람들이 밀집하게 되면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방역 당국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타인이 무증상 또는 유증상 감염자라면 반경 2m 이내에 15분 이상 밀접접촉할 경우 감염확률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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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범국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는 정부와 사회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