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터벅…
기세등등하게 걸어오는 한 여중생
그러더니 갑자기 차보닛에 혼자 박기 시작
그럼 실성한듯 보이고 무섭기까지함.
.
“저 여중생은 만취상태였습니다. 무서워서 바로 못내리다 결국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이후 저 학생이 지르는 소리에 놀란 인근 주민들이 나와 구경하던 중 저 여학생 부모님이 잡아갔습니다.구경하러 나오셨다가 잡아가셨네요.
“상대방이 돌진하기 전 멈춤. ” 보닛이 착용중인 반지에 많이 긁힘.보닛 긁힌거 5만원정도면 될것같다고 부모님한테 전달.
“이후 답변이 없어서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서쪽에서는 오히려 제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많이 긁히기도 긁혔고 파인곳도 많았습니다. 당시 사진은 없네요)”한참 지난 일이지만, 이런경우 정말 제 과실로 들어가는지 궁금해서 영상 제보드립니다”
나 : 아 그럼 지금 사고랑 보닛긁은 것까지 같이 신고할께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영상을 본 경찰분께서
경찰 : 접수는 가능한데 이거 차대 사람이라 불리하세요
경찰 : 차잖아요. 지금 접수 했다가 저 학생이나 저 학생 부모가 저때 이후로 아프네 어쩌네 하면 피곤하실걸요? 그리고 좀 아슬아슬하게 멈추셨네요.
충분히 불리하십니다.
최종적으로 접수 못했고 그냥 그렇게 받은 연락처로 연락도 못 드리고 쭈그리처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연락 못한 이유를 적어볼까 했는데 너무 길어지네요 ^^; 그래도 다행히 범퍼 뺑소니범은 잡았습니다 ㅎㅎ
ㅋㅋㅋ 경찰수준이나 여중생 수준이나 딱 거기서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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