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평생 가는 친구는 몇 명이나 되는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는 진짜 친구가 사실 한정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온라인매체 ‘언빌리버블팩트’는 영국 옥스퍼트대학교 로빈 던바 교수의 ‘던바의 수’라는 이론을 소개했다.
‘던바의 수’는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다룬 흥미로운 이론이다.
연구를 진행한 로빈 교수는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친구가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자서전을 통해 평생 사귈 수 있는 최대의 친구 수가 ‘150명’을 넘지 못한다고 선언했다.
아무리 친구를 많이 사귀어도 유지할 수 있는 수가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최대 친구의 숫자인 150명이 바로 ‘던바의 수’라고 불린다.
또한 로빈 교수는 한 사람이 유지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양과 질은 3배수를 따른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인간관계는 힘들 때 도움을 주는 진짜 친구, 같이 있을 때 행복한 친한 친구, 좋은 친구, 아는 사람 순으로 구분된다.
진짜 친구로 갈수록 친밀도가 높다.
로빈 교수의 3배수의 법칙을 적용하면 진짜 친구가 5명, 친한 친구가 15명, 좋은 친구가 35명, 아는 사람이 150명에 수렴하게 된다.
그는 “아무리 친구가 많다고 해도 평생 가는 친구는 정해져 있다”며 “친구라고 부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에 1번은 만나는 사이”라고 규정했다.
지금 당신에게 떠오르는 ‘진짜’ 친구는 몇 명이나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