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의 이용료 인상에 대해 규탄하고 공공 어플리케이션 도입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월 1일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제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면서 앱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반발에 나섰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는 배달 시장을 선도하는 ‘배달의민족’이 ‘독과점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이때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 후 지난 6일 군산시에 따르면 강임준 군산시장은 공공 배달 앱인 ‘배달의 명수’ 브랜드네임을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배달의 명수’는 민간 배달 앱과 달리 중계 수수료와 광고료가 0원이다.
군산시는 이 앱을 이용해 업소당 월평균 25만 원 이상 지출을 아끼고 있다.
소비자 역시 민간 배달 앱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던 군산 사랑 상품권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어, 음식값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 군산 강임준 시장과 연락해 군산시가 개발한 ‘배달의 명수’ 상표 공동 사용을 의논하고 소상공인의 아픔을 함께 분담하고, 배달 산업에 대해 정책적 대응에 대해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