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호선 당고개역에서 1억원이 담겨진 쇼핑백이 발견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사회복무요원이 정차한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전동차 안에서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돈 봉투를 발견한 역무원이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고보니, 한 중국 교포가 해당 열차에서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분실했다는 신고를 했고 이 쇼핑백을 분실한 주인은 경기 고양시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중국 교포 A 씨로 밝혀졌다.
당일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측 지하철 역무원은 “A 씨로부터 열차 안에서 쇼핑백을 잃어버렸다”는 유실물 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4호선 상행선 종점인 당고개역까지 이 사실을 알리며 무사히 1억원의 쇼핑백은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한국 치안 클라스”, “나였으면 가지고 내렸다”, “현금 1억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