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11년 째 도주중인 살인 피의자 황주연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명수배 1번인 살인 피의자 황주연을 추적해싿.
황주연은 지난 2008년 6월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처와 동행한 남성을 칼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
이후 그는 11년 째 종적을 감췄다.
제작진은 황주연의 고향인 전라북도 남원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황주연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동네 주민들은 피해자가 바람을 피워 상황이 커졌다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며 황주연을 오히려 옹호했다.
한 주민은 “정말로 안쓰러워 죽겠다”며 “논도 다 갈아주고, 모도 다 심어주고, 이 동네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황주연을 두둔했다.
또 다른 주민은 “부부간에 싸우지 않고 잘 살았다”며 “사람 죽이고 그럴 애가 아니다. 어쩌다 한 번 때린 게 실수가 된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주민들의 발언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지명 수배중인 황주연은 180cm 의 큰 키, 건장한 체격, 비대칭의 얼굴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