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친구들이랑 노는 것보다도 집에 빨리 가서 TV 앞에 앉게 했던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를 기억하는가?
만약 ‘요정 컴미’를 기억한다면, 추억 속 그리웠던 인물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11일 ‘요정 컴미’에서 주인공 컴미 역을 맡았던 아역배우 전성초가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tbs 라디오 부스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전 제 전공을 살려 환경 뉴스 코너를 맡았는데요. 너무 재밌게 지난주 첫회 방송을 했습니다. 많이 청취해주세요”라는 글을 더했다.
해당 라디오는 tbs ‘Korea, Factual(101.3Mhz)’ 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7시부터 9시까지 들을 수 있다.
이 라디오에서 전성초 씨는 환경 뉴스 코너를 맡았다.
어린 시절 ‘컴미’의 근황이 궁금했다면, 매주 토요일마다 그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한편, 전 씨는 지난 8월 KBS2 ‘연예가중계’에서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이들 스타>에 소개되며, “요정 컴미 이후 왜 방송 활동을 그만 뒀냐”라는 질문에 “드라마가 2년 동안 매일 방영되는 일일드라마였다.
학교를 충실히 다니지 못해 제대로 된 학교 생활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활동을 그만 두는 것도 자연스러운 성장의 흐름이었다”라고 답한 바 있다.전성초는 요정 컴미 이후 말레이시아에 있는 국제 학교를 다니며,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를 졸업해 귀국해서 아리랑 TV 리포터와 촬영 현장 통역사로 일했다.
현재는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