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의 귀화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귀화 시험 필기 난이도가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강남(32·본명 나메카와 야스오)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강남이 최근 한국으로 귀화하기로 했으며, 이달 중 귀화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남의 귀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이 봐야하는 귀화 필기시험 난이도’가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필기 시험 문항은 한국에서는 명절에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살피는데, 이것이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두 표현을 연결해서 만든 문장을 제시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것을 고르는 등 다양한 문제가 담겼다.
한국인이라면 어렵지않게 풀 수 있으나 아직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는 쉽지 않은 문항도 포함되어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가족들과 일본 국적 포기와 한국 귀화 내용에 대해 상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했으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 3월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와 열애를 인정하고 현재 공개 연애 중이다.
한편 ‘귀화 필기시험 문제’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사랑 지리도 알아야하는구나”, “꽤 까다롭다”, “출제자 흥선대원군인가”, “와 쉽지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