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미국에서 출산한지 100일도 지나지 않아 복귀한 간호사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일 BBC는 뉴욕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트레 권이 출산휴가를 전부 쓰지 않고 조기 복귀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이 굉장히 다급해졌다. 긴장과 우려의 분위기만이 존재한다”라며 “상황이 너무 버겁다”고 밝혔다.
또 트레 권은 간호사들이 매우 무방비한 환경에 놓여 져있으며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있다고 전했다.
그는 “100일도 지나지 않은 아이가 있다”라며 “4~5개월의 출산 휴가를 더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point 162 | 1
그는 미국 전역에서 의료 인력과 마스크, 개인의료장비가 부족한 사실에 모두가 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간호사가 열약한 근무 환경 속에 지내고 있는 것을 미국 사회가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36,851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