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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

“‘비만도 전염된다?” 미국에서 진행된 ‘놀라운’ 연구결과


패스트푸드 등 식단의 변화와 함께 우리 사회에 비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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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만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면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미국 전역 38개 군사기지의 육군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1314명의 군인 부모와 1111명의 자녀의 체질량지수(BMI), 지역 주민들의 비만율을 분석한 결과 뜻밖의 결론에 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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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비만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군인 가족들은 과체중 혹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즉 지역 주민들의 비만율이 1%p 오를 때마다 자녀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은 4~6% 증가했으며, 부모는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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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만율이 높은 지역에 오래 머물수록 체중이 지속 증가했고, 반대로 비만율이 낮은 지역으로 이주한 가족들은 과제충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감소했다.

픽사베이

이에 대해 아시레샤 다타르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박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타인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며 “비만한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자신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큰데, 이런 현상을 ‘사회적 전염’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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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체육시설의 유무나 패스트푸드점의 접근성 등 환경적 요인까지 고려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개개인 체질문제 아닌가”,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 애들은 날씬하다”, “비만이 전염이라니.. 조심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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