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부터 금연해야지, 내년엔 꼭 금연해야지’라고 머리로만 금연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주목해야하는 소식이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담배 곽에 그려져있는 경고 그림과 문구를 수없이 봤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혹은 이 글을 읽는 당신일 수도 있다) 담배가 얼마나 몸에 안 좋은지 알고 있고 끊어야하는 것임을 알지만 끊을 수 없어 경고도 애써 무시한 채 살아간다.
오늘의 사건의 주인공도 매일 생각으로만 ‘금연’을 하고 여러 경고들을 무시한 채 10대때부터 담배를 폈다. 결국 그는 후회로 얼룩진 자신의 삶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온라인 매체 TVBS는 오랜 흡연으로 인해 평생 호흡기를 달고 살아야하는 남성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출신 샘(Ozil Seam Firdaus)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담배를 펴 온 애연가이다.
올해 서른인 그는 13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흡연을 즐겨왔다.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담배의 위험성을 알았지만 쉽사리 끊을 수 없던 그였다.
하지만 최근 과호흡 등 몸에 이상이 생긴 샘은 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 폐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이 망가졌고 구멍이 여러 개 뚫리는 천공이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담당 의사는 “그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평생 호흡기를 달고 사는 것 뿐”이라 전했다.
또한 “장기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는 왼쪽 갈비뼈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연결한 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방법이 없던 샘은 수술을 했고 자신의 SNS에 상태를 공유하며 “흡연은 불행한 인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어쩌면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