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오재원이 악플러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13일 오재원(두산 베어스 소속)은 자신의 SNS에 기사에 달린 악플을 캡쳐한 사진을 올렸다.
오재원은 “이런 더럽고 유치하고 그런 글들 일주일 드릴게요”라고 경고의 문구를 덧붙였다.
그가 올린 악플은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것이었다.
“응 버닝썬 절대 감옥가”, “버닝썬은 어찌 됐냐” 등의 댓글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경고 문구를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ADVERTISEMENT 제가 사랑하는 동료,팀,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그 분 들에게 더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것은 바로 잡아야할거 같습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구요 정식초대는 그 분이 받은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된거였습니다.ADVERTISEMENT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수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또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것입니다ADVERTISEMENT
현재 오재환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4월 17일 올린 글이 마지막 게시글이다.
이는 버닝썬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을 했던 글이었다.
한편 오재원은 2017년 말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는 논란에 시달렸다.
당시 생일파티에서는 성접대가 있다는 의혹이 있었으며, 오재원은 참석 사실이 알려진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
오재원은 “전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왔다”며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었겠냐”라고 항공권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