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만의 위로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영된 JTBC ‘캠핑클럽’에선 핑클 네 멤버의 캠핑 마지막날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옥주현은 “되게 좋은 여행 갔다 와도 공항에 딱 내려서 집에 가는 길에 그 순간이 없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마치 꿈에서 깬 것 같다”고 말했다.point 232 | 1
이어 “이번에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성유리는 옥주현의 눈물을 가장 먼저 알아챘다.
결국 옥주현은 혼자 감정을 추스리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과연 멤버의 눈물에 대해 핑클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아무도 옥주현을 따라가지 않고 똑같이 전골을 먹었다 .
이효리는 “우리는 누가 울면 그렇게 위로해 주는 스타일이 원래부터 아니었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이진도 “지금도 (옥주현을) 따라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지금”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차 뒤에서 “오지 마!”라는 옥주현의 소리가 들렸다.
이효리는 “나도 울면 누가 오는 거 싫다. 그냥 내가 혼자 (감정을) 처리하고 오고 싶다”고 공감했다.
성유리도 “누가 위로해 주면 더 운다”고 맞장구쳤다.
핑클은 멤버를 위로할 때 기다려주는 방법을 택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옆에서 토닥여주면 더 눈물난다”, “제발 캠핑클럽2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