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사람들은 절대 안당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잘 당한다는 사기 수법.
수원역에서 현재 많은 이들이 당했다고 증언한 사기수법이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말 수원익명 대신말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올라온 사연이 떠올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제가 오늘 수원역에서 대전가시는 분 차비가 없다고 해서 2만원을 빌려드렸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A씨는 “(돈을 빌려준 뒤) 전화번호를 받아 전화를 해보니 수신이 정지된 번호였다”며 “정말 절박해 보이셔서 빌려드려는데 혹시 아는사람이면 댓글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글을 마쳤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자 비슷한 사기수법에 넘어간 여러 사람들이 댓글을 올려 자신도 당했었다며 증언했다.
한 댓글에선 “나도 이거 5년전인가 당했었는데 내 전재산이 2만원인데도 불구하고 뭐에 홀린 듯이 그냥 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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