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성의 유명 온천에서 몰카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중국경제망은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4성급 온천에서 여성들이 도촬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온천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시설로, 중국 내에서도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수십 명의 여성이 온천에 입욕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행히 수영복을 착용해야하는 온천이었기에 알몸이 노출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여성의 몸을 몰래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행위는 심각한 범죄 행위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피해자가 인터넷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언론사에 제보하며 사건이 퍼지게 됐다.
피해 여성은 “1월 20일 길림성 온천을 다녀왔다. 그 후 며칠 뒤 수영복을 입은 내 모습이 동영상 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다는 친구의 제보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온천 측은 “동영상이 아르바이트생에 의해 몰래 촬영된 것”이라며 “현재 어떠한 처분을 내려야할지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의 누리꾼들은 온천 측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표출하는 중이다.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문제가 된 온천에는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는 완고한 입장을 보였다.
때문에 만약 온천 측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피해 소송을 청구할 경우, 아르바이트생은 거액을 변상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