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크리에이티브 ‘엠브로’가 돼지 한 마리 먹방에 도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엠브로 채널에는 ‘유튜브최초 돼지 100kg 한마리 통 먹방!’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현재까지 조회수 68만회를 조회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엠브로는 “제 채널에 비슷한 음식이 많이 나온다. 치킨, 불닭볶음면, 삼겹살, 특히 통 삼겹살을 먹을 때마다 왜 이렇게밖에 못 만드는지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없던 먹방을 찍기 위해 직접 통돼지 100kg를 78만 원을 주고 구입했다.
돼지 100kg는 100인분 정도의 양으로 처음 도축시의 무게라고 한다.
머리랑 꼬리를 손질하고 속의 내장을 빼내면 100kg보다 무게가 줄어든다.
엠브로는 “비싼 돼지를 사고도 손질을 잘못하거나 조리 방법이 잘못 되어 날리면 아가우니까 출장 요리사님과 요리 기계를 대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편은 마을 어르신 분들과 함께했다”며 “마을 분들에게 먼저 속살을 빼내어 나누어드렸다”고 설명했다.
엠브로는 기계로 불을 피워 2시간 정도 돼지를 데웠다.
출장 요리사가 사전에 10~12시간 정도 초벌을 했다.
이 정도는 구워야 통돼지가 속까지 익는다고 한다.
엠브로의 먹방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다.
그는 “이게 삼겹이다”라며 배쪽에서 살을 떼어 한입 가득 베어물었다.
다양한 소스를 꺼내 돼지를 찍어 먹기도 했다.
엠브로의 엄청난 먹방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양측으로 입장이 나뉘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손으로 고기를 뜯는 것이 너무 야만적이다”, “통째로 누워있는 돼지 비주얼이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비판적인 시선이 있었다.
반면 “닭도 통째로 전기구이 해서 먹는데 돼지도 그냥 맛있어 보인다”, “이런게 신선한 컨텐츠다. 대박이다” 등의 칭찬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