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 물류센터의 비인격적인 민낯이 공개되어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마존 물류센터의 근무환경이 심하게 열악하여 많은 문제점들이 생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5년 동안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100건이 넘는 직원의 자살 시도가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미국의 ‘더 데일리 비스트’ 뉴스에서 2013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5년간 총 46곳의 아마존 시설에서 189건의 직원 자살 시도 등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119와의 통화내역을 보면 직원들은 자살시도를 하거나 자살충동과 기타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러한 신고가 이루어진 물류센터는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의 약 25%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직원은 물류창고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커터칼로 자해 시도를 했던 직원이 있었고 이 직원은 “커터칼을 사용하고 싶어 했다”라고 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또한 22세 직원도 칼을 들고 위험 행동을 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한 직원은 물류센터 2층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위험 행동을 했다.
직원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게 만드는 근무 환경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근무 환경은 계속하여 비난받아 왔다.
아마존은 1200명이 근무하는 4층짜리 창고에는 화장실이 1층에 단 2개 밖에 없다.
더불어 10안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이 근무를 해야 했던 직원들은 결국 빈 병에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고 외신에서 보도되었다.
또한 한 직원은 인터뷰에서 “10시간 동안 서서 일해야 한다. 일터에는 창문도 없고, 다른 직원들과는 대화도 할 수 없다. 아예 교류가 있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여 충격을 주었다.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 이마존은 자살 소동은 과잉 일반화라고 하면서 “우리 직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은 아마존에게 최우선순위에 있고 이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성공적이라고 자부한다”라는 의견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