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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만 14kg” 100년 이상 산 물고기의 정체


최근 미국의 한 호수에서 거대한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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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브레이너드에 있는 한 호수에세 몸길이 91㎝, 몸무게 14kg의 거대한 주황색 물고기 한 마리가 미국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물고기는 빅사이즈 금붕어나 비단잉어처럼 보이지만,  북아메리카 고유종인 ‘빅마우스 버펄로’의 돌연변이인것으로 추측된다.

데일리메일

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의 생물학자 앨릭 랙먼 박사는 이 물고기가 100년 이상 산 개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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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명체를 잡은 낚시꾼 제이슨 푸게이트(33)는 “이 물고기를 잡았을 때 그 모습에 어리둥절했다”며 이 “이전에도 많이 잡은 빅마우스 버펄로와 생김새가 같지만, 색상이 달라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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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버펄로는 일반적으로 몸 색상이 어두운 회색이며, 이 종과 비슷한 스몰마우스 버펄로보다 어두운 색이다.

데일리메일

그는 이 종의 전문가인 랙먼 박사를 수소문 끝에 만났고, 푸게이트가 사냥한 빅마우스 버펄로의 이석(귀돌) 나이테를 측정한 그 결과 100년 이상 살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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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체의 독특한 색상은 오래 살면서 유전적 변이가 생긴 것이 원인일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푸게이트는 자신이 사냥한 빅마우스 버펄로가 이만큼 오래 사는 종인지 알았더라면 사냥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저걸 잡은 사람도 대단하다”, “100년 넘게 살다니 물고기 할아버지급이네”, “물고기 수명이 긴지 이제 알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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