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한(武漢)시 후베이(湖北)성 정부는 현재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는 444명, 이 중 사망자는 17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540명, 의심 환자는 137명이다.
광둥(廣東) 26명, 베이징(北京) 14명, 저장(浙江) 10명, 상하이(上海) 9명 등 광둥에서 우환 폐렴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우한시는 7개 병원에서 침대 3400개를 준비해 의심 환자를 수용할 예정이다.
우한 폐렴의 증상은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구토, 설사 등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고 바이러스 변이 및 질병의 추가 확산 가능성도 있다.
우한 폐렴의 원인은 박쥐의 ‘HKU9-1 바이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시는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법적으로 처벌할 예정이다.
또한 야생동물 불법 운송 및 판매도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