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아름다운 추억을 기록하는 유용한 도구다.
그런데 헤어진 연인과의 사진은 어떨까?
멋진 풍경과 젊은 시절의 나를 간직하고 싶지만, 옆에 있는 연인은 꼴도 보기 싫다.
사진 속에서 헤어진 연인만 사라지면 완벽할 것 같다.
버리기도 아깝고 안 버리자니 애매한 사진들이 골칫거리인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최근 영국 매체 메트로는 헤어진 연인과 찍은 사진에서 연인만 삭제를 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인 마크 로페가 처음으로 시작한 서비스는 ‘Edit My Ex(전연인 지우기)’다.
간직하고 싶은 사진 속에서 보기 싫은 얼굴만 깔끔하게 지워준다.
마크 로페는 원래부터 포토샵 기술에 능했다.
그는 친구에게 “최악의 전 남친을 사진에서 지워달라”는 요청을 받고 우연히 일을 시작한다.
친구는 전 남친이 사라진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했다고 한다.
마크의 친구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Edit My Ex’에 지우고 싶은 사진을 업로드 한 후 6.99파운드(한화 약 14,000원)을 결제한다.
48시간 이내에 꼴도 보기 싫은 얼굴만 사라진 완벽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헤어진 연인만 지우고 싶다면 마크의 서비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