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발명가가 특별한 ‘세탁기’를 개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Netizen Watchdog’에는 중국의 DIY 블로거가 개발한 ‘헤어 세탁기’가 등장했다.
블로거 ‘쇼우공경’은 머리를 감는 일이 귀찮다고 생각했다.
그는 “손으로 머리를 감는 것은 시간과 체력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힘을 너무 과하게 줘 두피를 손상시키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적당한 힘으로 머리를 감겨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머리를 감겨주는 ‘헤어 세탁기’를 개발했다.
쇼우공경은 기계로 머리를 감는 방법을 공개했다.
우선 원형의 통 안에 머리를 통째로 집어넣어야 한다.
물구나무 서듯이 기계에 매달린 후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빨래집게를 꽂는다.
숨이 막힐 수 있으니 입에는 산소 공급용 호스도 물어야 한다.
머리 감기가 시작되면 통 안에 물이 가득 차기 시작한다.
얼굴 전체가 잠기도록 물이 채워지면, 마치 세탁기처럼 통 아래가 돌아간다.
세탁이 충분히 끝나면 저절로 물이 빠지게 설계되어 있다.
머리 감기용 세탁기라고 하지만, 그 과정은 물고문을 연상케 한다.
물이 다 빠지면 바람이 불어 머리를 말릴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발명가의 헤어 세탁기는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