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평소 생활 습관에서 쉽게 섭취하기 힘들지만 우리 몸에서 필수적인 영양소가 있다.
이 성분은 ‘아이오딘’으로 과거 ‘요오드’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아이오딘은 사람의 체내에도 미량 존재하는데 갑상선에서 호르몬의 합성과 에너지 생성 등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미네랄이다.
이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비만, 지방축적, 뇌손상, 탈모, 근육감소 등 각종 질환을 불러오는데 현재 지구상에서 아이오딘 결핍이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에 사는 사람이 약 10억명에 이르며 심각한 결핍상태에 있는 사람이 5천만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빈민국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상당수 나라가 해당되며, 캐나다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아이오딘 첨가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법령을 제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아이오딘 결핍에 대해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
이는 인식과 논의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이오딘 섭취가 활발한 나라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아이오딘을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김과 다시마 등을 자주 먹는 대한민국에서는 굳이 결핍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해조류를 먹는 문화가 동아시아에서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다섭취할 경우의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종합 영양제 등에 아이오딘 성분을 제외하고 출시하기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