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의 신메뉴 ‘짬짜면’이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오뚜기 신제품 근황’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오뚜기는 마마무 화사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신제품 ‘짬짜면’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오뚜기는 “오뚜기 신제품 ㅉㅉㅁ 출시”, “짜장 짬뽕 고민 말고 짬짜면”, “기대해” 등의 문구들로 소비자들을 기대되게 만들었다.
소비자들은 광고를 확인한 이후 “짬짜면을 어떻게 봉지라면으로 만들었나”며 출시일을 기다렸다.
그런데 막상 신제품이 공개된 직후 오뚜기 ‘소비자 우롱 논란’에 휩싸였다.
짬짜면은 기존 오뚜기 제품인 오뚜기 짜장면 2개와 해물짬뽕 2개가 들어있는 큰 봉지였던 것이다.
기존 라면을 포장만 다르게 하고 ‘신제품’이라는 이름을 붙여 홍보한 것이다.
심지어 해당 제품은 ‘8,900원’으로 각각 라면을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비싸 논란이 됐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홍보는 짬짜면이 한봉지 안에 반반씩 들어있는 것처럼 해놓고는 큰한봉지…”, “그냥 1인 2라면 하라는 거잖아”, “그냥 출시했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광고를 너무 심하게 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