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단으로 댐 방류한 북한에 강경한 대응했다.
북한은 지난 7월부터 8월 3일까지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아무런 통보도 없이 총 3번이나 개방해 무단으로 방류했다.
지난 5일 필승교 수위가 이례적으로 상승하면서 황강댐 물을 북한 측이 또다시 무단으로 방류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정부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통일부 장관은 북측 사전 통보 없는 임진강 황강댐 수문 개방에 ‘공개 유감’을 표명한 것이다.
이어 “정치적, 군사적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도적 분양과 남북 접경지역 주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 있어서는 최소한 소통이 즉시 재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 이례적인 기나긴 장마의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며 수해 복구에 많은 예산이 쓰일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는 코로나사태에 지원한 재난지원금으로 재난기금이 바닥났고 수해복구에 쓸 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의 올해 적립된 재난기금은 630억 원 가량이지만 이 중 코로나 19 긴급생활비 지원으로 300억원 원을 이미 사용했고 법정 의무예치금 230억 원을 빼면 70억 원이 남지만 이마저도 집행계획 20억 원을 빼면 50억 원 가량만 남는다고 한다.
올 연말까지 쓸 수 있는 금액은 50억 원 밖에 없는 상황에 그걸로 공공시설에 대한 피해복구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민간 피해 분야를 지원하는 재해구호기금도 거의 바닥나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역시 미지수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의 홍수 피해도 적지 않다며 지난 6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1000만 달러 (119억 원) 규모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것을 강행한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다음 주쯤 WFP에 송금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1000만 달러 (한화 약 118억 8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올해 초부터 준비됐다는 이 사업은 지난 6월 초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로 거세게 대남공세를 한 탓에 보류됐다고 한다.
정부는 지난 (6일) 제316차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WFP의 북한 영유아·여성지원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제719호)를 심의 및 의결했다.
통일부는 WFP의 요청이 있었던 올해 초부처 관련 사업의 타당성, 정부 내 협의, 교추협 안건 상정 등을 논의했고 지난 5~6월쯤 교츄협을 통해 안건을 상정하려했지만 6월 초 시작된 북한의 특기 ‘떼쓰기’ 식 보복으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거나 대놓고 국가 원수를 비난하는 등 거센 대남 공세를 해 대북지원을 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으로 다음주 쯤 WFP에 1000만 달러를 송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전 정부에서도 WFP를 통해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에 나선적이 있었다.
2014년엔 700만 달러, 2015년엔 210만 달러, 2019년엔 450만 달러에 이어 네번째인데, 작년 대비 2배하고도 10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DMZ 일대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 남북간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고 접경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동 사업을 통일교육원, 통일미래센터, 6.25납북자기념관 등과도 연계해서 DMZ 및 접경지역 문화 축제로 확대.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결정에 많은 국민들은 비난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계속되는 장마와 폭우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재산피해를 입는 국민들에겐 시선을 주지 않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지원도 내키지 않지만 지금 이시점에 결정해야할 사안이냐는 의견이 다수다.
현재 홍수 피해 지원하고 있는 연예인들
유인나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 기부 첫 스타트
유재석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해지자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 원 쾌척
유병재 역시 1000만 원 기부하면서 관심을 촉구시켰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
“피해를 당한 수재민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2천만원 기부
장윤정 수재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 기부
박서준 지난 강원도 산불, 코로나 사태에 이어 이번에도 1억원을 수재민들을 위해 기부
기은세 호우 피해 뉴스를 접하고 수해 피해 긴급구호에 천만원을 기탁
송중기 “집중호우 수재민 도와 달라”는 말과 5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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