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드라마와 영화에서 시청자들을 공감하게 만드는 로맨스를 보여주는 배우 공효진이 현실 공효진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공효진은 실제 연애를 하며 이별 후 한번도 뒤끝이 생긴적이 없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5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공효진은 자신의 캐릭터인 ‘선영’를 연기하면서 ‘사랑에 환상이라곤 없는 돌직구 현실파’라고 느낀 점을 말했다.
그는 “우리 영화는 연애를 미화한 적이 없다.
정말 많이 파헤친다”고 말을 시작했고 “예고편에 불과한 얘기들인데 ‘정말 이렇게 연애하고 이렇게 싸우고 이런 소리로 욕하고 그래요?’라고 물을 정도로 많은 얘기들이 ‘사람들이 이렇게 연애하는구나’ 싶게 되게 놀랐고 재밌었다”고 밝혔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선영은 사랑에 상처받아 애인과 헤어진 뒤끝으로 괜찮은 척 하지만 많은 것들이 폐쇄된 사람인데 이렇게 상처받으면 뒤끝이 생기구나 생각했다. 난 그렇게 뒤끝이 생긴 적 없는데 선영은 뒤끝이 대단하다”라고 자신과 비교해 말했다.
그리고 “너무 다른 사람들끼리 만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다. 보통의 연애라 해서 이해되는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영화에서 보기 드문 특별한 사람들이란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한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