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도 A형간염 유행에 따른 심층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급증한 A형간염 발생의 주요 원인은 오염된 조개젓으로, 8월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 결과 무려 80%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되었을 뿐 아니라 조개젓 검사 결과 60%에서 A형간염 발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이에 대한예방의학회 및 관련 전문가들은 향후 A형간염 안정성 확인시까지 조개젓을 섭취하지 말것과 조개류 익혀 먹기,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 마시기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또 조개젓 생산 제조업체에는 당분간 조개젓 제품의 판매 유통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관련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조개젓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