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BJ 매화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아프리카 50대 여캠’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 4월 아프리카TV 에서 활동 중인 50대 BJ ‘매화’는 별풍선을 받기 위해 충격적인 선택을 했다.
BJ 매화는 돌싱으로 혼자서 아들 2명을 키우고 있다.
매화는 “아들 교육비 등등 돈 나갈 곳이 많다”며 “오늘도 별풍선이 안 터져서 근심걱정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그때 한 시청자가 별풍선 10,004개(약 100만 원)를 줄테니 머리에 고속도로를 하라는 미션을 걸었다.
매화는 믿지 않았으나 해당 시청자는 그 자리에서 별풍선을 먼저 선물했다.
결국 매화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속도로를 만들러 미용실로 출발했다.
매화는 미용사에게 머리를 밀어달라 부탁했고, 미용사는 “정말 밀어요? 정말요?”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매화가 재차 부탁하자 미용사는 바리깡을 들고 와 매화의 정수리 부분을 지나가는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화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매화는 잠시 현타가 온 것같은 표정이었다.
시청자들은 그녀에게 추가로 별풍선을 선물했고, 매화는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춤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현재도 매화는 아프리카TV를 통해 꾸준히 활동하는 중이다.
지난 5월엔 머리에 삼각형 모양의 스크래치 미션을 받아, 추가로 머리를 잘랐다.
현재 머리에 고속도로는 사라졌으며, 열심히 머리를 기르는 중이라고 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돈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어머니는 위대하다”, “생각해보면 뒷광고 하는 애들보다 확실히 노력파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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