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때 부자연스러운 행동과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기안84가 ‘MBC 연예대상’에서 평소 복용하던 공황장애 약의 3배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MBC ‘나 혼자 산다’의 멤버들과 참석한 기안 84는 베스트 팀워크 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기안84에게 베스트 커플상 트로피를 시상한 이후 개인 방송에서 기안 84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기안84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 전 평소 복용하던 공황장애 약을 3배나 복용 했는데 동공이 흔들리는 게 다 보일 정도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부터 기안84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따.
그는 방송을 통해서도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많으면 그냥 걸어 올라간다”고 일상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밝히며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꾸준히 치료중이며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시상식에서 베스트 팀워크상의 수상자로 호명되자 기안84가 급하게 약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어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게 됐다.
기안84는 수상 소감에서 “헨리를 4년이나 봐왔는데 아무리 방송이어도 죽이고 싶을 때도 있고 너무 예쁠 때도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전현무가 MC로 참여를 하고 있었으나 그는 “사내연애는 하지 말아라. 그런데 내가 봤을 때 사내연애할 사람도 없다”등의 발언으로 인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공황장애로 인해 약을 과다 복용한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엘리베이터에서도 공황장애가 오는 데 시상식에서는 얼마나 떨렸을까”,”못 겪어봐서 모르지만 화이팅입니다” 등 안타까워하는 시선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