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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이슈

사천요리 ‘훠거’ 먹은 남성의 ‘뇌’에서 기생충 수백마리 발견


사천지방의 요리 ‘훠거’를 먹은 남성의 뇌에서 기생충의 일종인 조충 수백 마리가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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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국의 절강성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하는 주 씨는 돼지고기와 양고기가 들어간 훠궈를 먹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며칠 지난 뒤 주 씨는 현기증과 두통이 발생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병원에서 뇌 사진을 촬영한 결과 병변과 석회화가 발생하고 있었지만, 병원비를 아끼기 위해서 주 씨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병원에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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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대학병원에서 MRI 검사를 통해 뇌에 있는 수백 마리의 조충을 발견했다.

 

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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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의사는 훠궈에 들어간 돼지고기와 양고기에 존재했던 유충이 뇌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 씨는 “매운 국물에 담겨있어서 고기가 익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병원 치료를 통해 기생충과 알을 제거한 뒤 현재 회복하며 추이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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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