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와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부모가 실수로 택시에 아기를 두고 내린 사건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독일 언론 매체인 CT뉴스는 한 부모가 신생아를 깜박하고 택시에 두고 내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 부부가 병원에서 갓 태어난 둘째 아기와 함께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택시에는 부모와 신생아, 한 살배기 아이가 타고 있었다.
목적지인 집에 도착하자 아버지는 한 살배기 아이는 챙겼지만, 신생아를 챙기는 것을 깜빡했다.
택시가 출발한 이후에서야 신생아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사실을 깨닫은 아버지는 택시를 쫓아갔지만 이미 떠나버렸다.
신생아가 차 뒷좌석에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택시 운전사는 밥을 먹으러 갔고, 식사 후 운전사는 손님을 싣기 위해 공항으로 갔다.
그제서야 공항에서 탄 손님이 뒤좌석에 신생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택시 기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신생아의 부모들은 몇시간 만에 신생아를 찾을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순하기도하네 울지도않고 다행이네”, “나쁜일 안당했나봐요. 정말 다행이야 귀여운 아가~”, “부모가 신생아 적응이 안되었네…그래도 다행히 갓난아이가 안 다쳐서..”, “날이 더웠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