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교통사고 순간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박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현빈은 4년 전 스케줄을 가는 길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박현빈은 재활 치료를 위해 2년간 방송 활동을 쉬어야 했다.
그는 “그때 이후로 대중교통을 타고 공연장에 다닌다”며 “오히려 제가 운전하는 건 괜찮은데, 옆에 타거나 뒤에 타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안그랬다.point 168 |
잠도 잘 자고 했었다.point 9 | (사고 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도 먹었다”고 덧붙였다.point 40 | 1
박현빈은 교통 사고 이후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는 “스케줄을 여유롭게 잡게 되었다. 빡빡하게 일해보았자 뭐하나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 보니까 다 필요가 없더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숨만 쉬고 있어도 고맙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박현빈은 하반신 마비를 겪기도 했다.
박현빈은 “긴급 요원이 왔을 때, 저 20년, 30년 걸려도 되니까 다시 일어날 수 있게만 해달라고 빌었다”며 “다리에 아예 감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무서웠다.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박현빈의 사연은 아래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