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32)이 시의적절한 공항 패션으로 누리꾼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박재범은 일본으로 출국하는 공항패션으로 태극기와 KOREA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공항에 나타났다.
지난 27일 박재범은 해외 일정을 위해 김포공항에서 일본 하네다로 출국했다.
김포공항에 등장한 박재범은 작은 배낭을 메고 흰색 티셔츠와 희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목에는 황금 체인 목걸이도 큼지막하게 하고 있었다.
네티즌들이 집중한 것은 모자의 디테일에 있었다.
나이키 로고가 박힌 모자의 앞면에는 ‘KOREA’라고 쓰여있었다.
그리고 모자 옆면에는 작은 태극기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러한 공항 패션을 본 외국 누리꾼들은 ‘멋있다.’, ‘귀엽다.’, ‘쿨하다’등의 반응이었으며 한국의 누리꾼들은 박재범을 향해 “센스 최고다”, “시의 적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공항패션이 특별히 더 이슈가 된 것은 최근 국내에선 NO Japan을 슬로건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내 분위기에 맞지 않게 일부 연예인들이 일본 여행 인증샷을 SNS를 통해 공개해 비판을 받은 일들이 최근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박재범은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태어나 미국이 국적이다.
지난 2008년 그룹 2PM으로 한국에서 보이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이후 탈퇴했고 힙합 회사를 설립후 국내외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