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의 발언으로 제대로 시작된 음원 사재기 관련 의혹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체적 정황이 이미 4년 전 포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9월 JTBC’뉴스룸’에서는 의혹밖에 없던 음원 사재기의 구체적인 실태에 대해 폭로를 했다.
뉴스룸 취재진은 멜론 순위 차트에서 특이점을 발견했는데, 한 아이돌 그룹 팬으로 등록된 아이디 3만 여개 중 1천300여 개는 동일 패턴 아이디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패턴은 대형 기획사 가수,신인,기존 할 것 없이 무더기로 발견 됐다는 것이다.
의혹만 있는 것도 아니다.
실제 음원 사재기 업체가 운영하는 속히 부르는 ‘스밍(스트리밍)공장’ 내부 모습이 다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적어도 몇 천대는 넘을만한 스마트폰이 동시에 음원을 다운 혹은 스밍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중국쪽에 대다수 공장이 있고 위치상 유리하기 때문에 중간 업자들은 순위 조작을 돈을 받고 해주는 식으로 기획사에 접근한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박진영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도 사재기 권유를 직접 받은 적도 있다며, 이에 박진영은 직접 고발을 했던 사실도 알려졌다.
박진영은 “음원 사재기는 실제로 존재하고, 개인적으로 연락이와,’왜 안하냐, 바보 같다.다른 기획사들은 사재기를 다 하는데 안하면 너희 손해아니냐’는 말을 실제로 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