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며 박유천은 사실상 실형을 면하게 되었다.
이 선고를 받은 후 구치소에 수감되었던 박유천은 곧바로 석방되며 기자들 앞에 모습을 보였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기자들 앞에 선 박유천은 연신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며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원에는 박유천의 국내외 50여 명의 팬들이 자리를 지키며 선고를 앞둔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그의 집행유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 아웃”, “우리나라 법 이해가 안되네요”, “다시는 티비에서 보는 일 없길”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3월 당시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3차례 걸쳐 필로폰을 산 뒤 6차례에 걸쳐 자신의 집과 호텔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