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고위공무원이 친일SNS을 올려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고위공무원은 “친일을 하는 것이 애국이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정부는 이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 고위공무원은 문화체육관광부 2급 공무원인 A국장으로 “나 스스로 친일파라고 여러 번 공언했다. 지금은 친일을 하는 것이 애국이다”라는 글을 광복절 전날인 14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난 7월에도 A국장은 “일본은 조선을 식민지로 수탈한 것이 아니다. 다만 조선을 참정권이 없는 2등 국민으로 취급했는데 이해가 간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비하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이러한 말 외에도 “이런 미개한 나라 구더기들과 뒤섞여 살아야 한다니”라고도 적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글들이 이어지고 논란이 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A국장에 대한 징계의결요구서를 인사혁신처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크게 논란이 되자 A국장은 이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날로 악화되는 한일관계를 걱정하는 내용으로 많이 포스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