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며 유럽에서도 가시적인 확산 상황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유럽 내에서도 외출을 자제하고 휴교와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태에 유럽 기업 중 재택근무 준비가 미비해 원활한 업무가 힘들어 혼란이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10일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의 위험이 유럽 전역으로 퍼지며 확산을 막기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거나 고려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경험이 없는 관계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미흡한 점이 있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정부가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을 내린 이탈리아를 보면 전체 가구의 4분의 1만이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망에 대한 접근할 수 있다.
독일과 프랑스 두 국가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취약한 국가에 속한다.
그리고 당일 기준 유럽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확진자 1만149명에 사망자가 무려 631명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확진자가 1784명으로 늘어났으며 스페인 695명, 독일 1565명 그리고 스위스 49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0만 명에 달하는 북미지역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재택근무는 다음달 10일까지 지속한다고 밝혔으며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도 31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