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여부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최근 강남인류는 전국 남녀 1765명을 대상으로 노브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노브라 차림에 대해 전체 응답자 43.7%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28.2%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노브라를 찬성하는 이유는 ‘압박감, 땀 등으로 인한 신체적 불편함(32.2%)’, ‘개인의 자유 보장 차원에서 노브라 선택자를 지지(30.3%)’, ‘입는 이가 불편하다면 안 하는 게 좋다는 생각에(26.5%)’ 등 이라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20대(46%)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30대(39.5%)가 가장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노브라를 선택하는 이유는 ‘가슴을 조이는 압박감(50.9%)’, ‘땀 참(17.8%)’, ‘체온 상승(14.6%)’, ‘소화 불량(8.8%)’, ‘피부 트러블(4.3%)’ 등이다.
또 노브라 차림의 장점은 ‘편하다(63.point 78 | 6%)’, ‘시원하다(17.point 104 |
2%)’, ‘피부 문제 해소(12.point 28 | 1%)’였고, 노브라 차림의 단점은 ‘남들의 따가운 시선(45.point 69 | 4%)’, ‘가슴 형태 변화(23.point 97 | 7%)’, ‘입는 사람 스스로의 수치심 유발’, ‘(12.point 147 |
5%)’라고 답했다.point 16 | 1
여성들이 노브라를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안함’이다. 실제로 여성들은 밖에서는 브라를 꼭 착용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브라를 벗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최근 브라 대신 편안한 브라렛이나 니플밴드를 사용하는 여성의 비율이 크게 늘었다.
브라렛 전문 브랜드 엘라코닉은 올해 5월 지난해 대비 197%의 매출 신장률이 오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꼭 여자들만 브라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냐”, “브라 입으면 답답하고 불편하다”, “브라를 입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노브라인 경우 보기 민망하다”, “불편한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사회적 통념에 반하는 행동이다”, “보는 사람 입장도 헤아려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