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피기 시작하면 끊기 어려운 ‘담배’, 그냥 갑자기 ‘담배를 피지 말아야 겠다’ 라며 금연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는 담배의 ‘니코틴’ 성분 때문인데, 니코틴의 중독성은 다들 알다시피 엄청나다.
흔히들 금연을 하려면 담배를 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우리 몸에 니코틴이 쌓이는 것을 경계한다.
그러나, 금연에 대한 놀라운 사실 하나가 밝혀졌다.
” 금연에 성공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니코틴’의 양을 늘려야 한다” 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담배를 많이 피워서 니코틴의 양을 늘리라는 말이 아니다.
바로 NRT(금연 보조제) 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흡연자의 몸에 갑자기 니코틴이 들어오지 않게되면 이미 니코틴 중독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흡연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게 되고 이는 금연 실패로 이어진다.
담배 자체에 중독되는 것보다 니코틴 중독이기 때문에 니코틴이 함유되어있는 패치, 금연껌, 스프레이, 흡입기와 같은 NTR(금연 보조제) 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사실, ‘금연보조제’는 금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부터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NRT를 사용할 때, 니코틴 함량이 4mg인 금연껌을 씹고 14mg의 니코틴 패치를 붙이는 것보다, 약 20mg 정도의 니코틴 패치를 붙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과연 NRT의 효과는 무엇일까?
니코틴이 함유된 NRT를 사용함으로써 담배를 통해서 니코틴을 채우는 것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서 ‘담배를 피우는 즐거움’이 줄어들게 된다.
금연을 시작한지 2-3일 정도가 금단현상의 절정기인데, 이 시기에 NRT를 적절히 잘 활용한다면 지속적인 금연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 니코틴’을 끊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니코틴이 함유되어있는 NRT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담배는 셀 수 없이 많은 유해물질이 함유되어있는 기호식품이다.
주변에 금연을 결심하거나 시도중인 사람이 있다면 이 내용을 나눠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