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노르웨이 NRK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슬로에 사는 17세 여학생 엠마는 최근 자신의 SNS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가슴이 커져 이전에 입던 속옷보다 더 큰 사이즈가 필요하게 됐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엘르 마샬도 최근 “A컵이던 가슴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C컵이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SNS에서 비슷한 주장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하인리히 바크만보되놀란병원 유방진단센터 수석 의사는 “신체가 염증이나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비대해지는 건 흔한 일”이라며 “몇주 정도 지나면 유방크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예방접종 후 4주 정도 기다린 뒤 검사를 받으면 유방 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이자는 모든 커지는 건 잘하네”, “머리나는 부작용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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