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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 “마스크 판매 사기범들, 묶어서 강물에 던져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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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막말’로 유명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 기승을 부리는 온라인 마스크 사기범들을 향해 묵직한 경고를 날렸다.

 

6일(현지 시각) 일간 필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틀 전 부처 회의에서 “온라인상에서 마스크를 구매하지 말라. 먼저 돈을 지불하기 전에 제대로 된 마스크인지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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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유튜브 ‘Manila Bulletin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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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스크 사기꾼들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서도 거친 조언을 쏟아냈다. 그는 “마스크가 배달되면 살펴보고 주문한 것과 다르면 배달한 사람을 집 안으로 불러들인 뒤 묶어라. 그리고 밤이 되면 차량을 찾아 (거기에 실어 데려간 뒤) 파시그 강의 탁한 물속으로 던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도 신경 안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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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부터 사람들의 고통을 이용하는 악당들을 파시그강에 던지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외신을 포함한 현지 언론들은 “대통령의 방식은 갱(조직 폭력배)이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경찰관이 주로 일삼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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