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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에게 화제된 경찰이 올린 한 수배자의 사진


영국 경찰이 한 수배자 사진을 온라인에 배포했다가 뜻밖의 화제를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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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영국 BBC 방송은 영국 웨일스의 권트주 경찰이 지난 7일 가석방 조건을 위반하고 달아난 저메인 테일러의 수배 전단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이 사진이 올라온후 현재까지 저메인 테일러의 전단 사진에 9만건 가까운 댓글들이 달렸다.

그 이유는 그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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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ent Police

한 누리꾼은 “(경찰이) 한 지역을 샅샅이 빗질(수색)했나보다”고 적었고, 또다른 누리꾼은 그의 머리 모양이 스코틀랜드인들의 땋은 머리에 빗대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는 에든버러에 가보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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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이 뜻밖의 화제를 모으자 권트주 경찰은 “저메인 테일러의 소재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도 “농담이 선을 넘어 비방이 될 경우 기소될 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는 경고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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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esonline

누리꾼들은 “헤어 스타일이 독특하긴 하네 ㅋㅋㅋ”, “헤어스타일 때문에 금방 붙잡힐 듯”, “허걱 사진보고 웃으면 안되는건가. 기소될 수 있다니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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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일러는 마약상으로 3년형을 선고 받고 수형중 지난해 12월 가석방됐으나 잠적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