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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 출품작들… 1등은 ‘사자의 형재애’

런던자연사박물관


최근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으로 숫사자 두 마리의 사진이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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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사진작가 데이비드 로이드가 탄자니아에서 찍은 작품 ‘형제애’(Bond fo Brothers)가 ‘루믹스 피플스 초이스’(LUMIX People’s Choice Awards)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 데이비드 로이드 ‘형제애’/ 런던자연사박물관

출품된 4만 5000여점의 쟁쟁한 작품 가운데 로이드의 사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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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가 찍은 사진에는 숫사자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형제처럼 보이는 숫사자들은 얼굴을 맞대는 행동을 통해 교감하는 듯 보였다.

런던자연사박물관

이에 로이드는 “이 작품이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인간뿐 아니라 동물들도 감정과 느낌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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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자연사박물관

루믹스 피플스 초이스 측은 “다 큰 사자들이 이렇게 서로의 머리를 비비는 행동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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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작품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 역시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았다.

런던자연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