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더 이상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이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은 “마블 스튜디오는 협상 결렬에 따라 더이상 스파이더맨 시리즈 영화를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스파이더맨’ 영상화 권리는 소니 픽처스에서 갖고 있기 때문에 디즈니는 앞으로 제작되는 모든 스파이더맨 관련 영화에 50대 50의 협조 금융을 요구했다.
하지만 디즈니의 제안을 소니 픽처스가 거절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일부 팬들은 스파이더맨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 이미지를 만들어 공유했다.
마치 마블과 소니를 연상하게 하는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는 풀죽은 스파이더맨이나, 홈리스가 된 듯한 재치 넘치는 합성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특히 홈리스 스파이더맨 이미지는 “스파이더맨 차기작 타이틀” 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주목받았다.
만약 마블 스튜디오에서 더이상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다고 해도 톰 홀랜드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있다.
소니 픽처스 측이 ‘스파이더맨’ 영화를 2편 더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왔으며 해당 영화에 존 왓츠 감독과 톰 홀랜드가 출연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이에 마블 팬들은 “스파이더맨 좀 가만히 내버려둬라”, “소닉 입장에서는 아쉬울 게 없지”, “아기 거미 이제 못보는건 아니겠지”, “톰 홀랜드를 2대 아이언맨으로 데려오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