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행세를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까?
최근 영국 런던에 사는 유튜버 바이런 덴튼(19)은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포토샵으로 사진을 합성해 부자인 척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관찰한 것이다.
평범한 집안의 바이런이 사진을 조작해 부자가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바이런은 우선 인스타그램에 전형적인 슈퍼 리치들의 사진을 만들어 올렸다.
예를 들면 명품 브랜드 쇼핑백을 잔뜩 들고 거리에 서있는 사진이었다.
이는 영화배우 제이든 스미스의 사진에 바이런의 얼굴과 몸을 합성한 것이다.
또 다른 사진은 평범한 소파에 앉아있는 모습을 촬영하고, 배경을 전용기로 바꿔 올렸다.
명품샵에 앉아있는 사진, 바다에 놀러간 사진 등은 모두 포토샵을 이용해 만들어낸 사진이었다.
바이런이 사진을 올린지 얼마되지 않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가 급증하며 사람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전용기를 합성한 사진은 1만2천여 회가 넘는 좋아요 수를 받았다.
바이런은 간단한 실험으로 사람들이 슈퍼 리치의 삶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제이든의 실험은 다른 유튜버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유튜버 조지 메이슨은 포토샵을 이용해 일주일 동안 5개 나라를 여행한 것처럼 꾸몄다.
그리고 조작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주목을 받은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