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있는 분홍색 호수가 큰 화제가 됐다.
최근 러시아 사진작가 크리스티나 메이 에바(Kristina Makeeva)는 호주에서 찍은 분홍색 호수 사진을 공개했다.
호주 서부에 위치한 허트 라군(Hutt Lagoon)은 바다와 분홍색 석호 사이에 위치한 그레고리 마을의 서쪽에 있다.
이 호수는 황색 색소인 ‘카로테노이드’와 비타민 A가 풍부한 해조류 ‘두날리엘라 살리나’로 인해 빨간색이나 핑크색을 띤다.
또한 세계 최대의 미세 조류를 생산하는 곳으로 두날리엘라 살리나 농장으로 사용되거나 식용 색소로 사용된다.
특히 이 호수는 단순히 분홍색이 아니라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감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호수는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호주에 저런 곳이 있다니”, “완전 마술같다”, “내가 좋아하는 핑크색이네”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