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뒷담화를 하다 딱 걸렸던 필라테스 강사의 근황이 화제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고객에게 카톡 잘못 보낸 필라테스 강사’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앞서 재작년 한 필라테스 강사는 고객에게 카카오톡 메세지를 실수로 잘못 보냈다.
그는 “쌤~ 뚱땡이가 아침부터 오후에 수업 2시로 앞당길 수 있녜서 그때는 쌤 출근전이라 안된다고 했어요”라고 고객에게 메세지를 전송했다.
필라테스 강사에게 보낼 메세지를 실수로 뒷담화 당사자에게 보낸 것이다.
이어 “회원님 쏘리쏘리 톡 잘못보냄요ㅜㅜ”라며 “회원님 넘 미안해요 기분 많이 나쁘시죠”라고 변명을 시작했다.
이어 “제 딴엔 별명반 애칭반 그렇게 말했던 건데 제가 경솔했던 거 같다. 지금은 진심 넘나 날씬하고 예쁘시다”라고 구구절절 메세지를 이어보냈다.
‘뚱땡이’라고 뒷담화를 당한 손님은 바로 계좌번호를 보내며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그리고 화제가 됐던 사건의 최근 근황이 밝혀졌다.
한 누리꾼은 “쟤네 다 망했다. 인스타고 가게 위치고 다 털려서 경영 담당은 스스로 물러나고, 가게는 확장 이전 하자마자 폐업하고 필라테스 협회에서도 손절하고, 동업관계도 손절하고 이미 그 바닥 소문이 다 나서 강사 커리어라도 제발 이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한 게 마지막이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업계 전체의 신뢰도가 추락하는 수준이다”, “말투 진짜 쏘리쏘리라니 어디 슈퍼주니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